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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스프커리 3대 맛집 바 단 오픈런 솔직 후기

포그니봉 2025. 2. 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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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그니 입니다. 😘

지난번 니세코 삿포로 여행을 갔을 때 스프커리 맛집을 찾다가 구글 평이 좋은 곳을 찾았어요.

삿포로 스프커리3대 맛집이라고 하는데 계획이 없이 검색을 하다가 갔기에

예약없이 오픈시간에 맞추어 오픈런을 하게 되었습니다.

삿포로 3대 스프커리 맛집 바 단 솔직리뷰 시작할께요.



바 단

주소:일본 〒064-0806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6 Jonishi, 4 Chome−4−1 6.4ビル 2階

영업시간: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https://maps.app.goo.gl/yrgw2QbNju37QUZM8

 

삿포로 수프카레 바 단 · 일본 〒064-0806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6 Jonishi, 4 Chome−4−1 6.4ビル 2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www.google.com

 
 

삿포로 스프커리맛집은 삿포로 니카상이 있는 사거리에서 도보 약 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한국이 아니다보니 기준을 잡을것이 애매해요 ㅎㅎ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면서 갔습니다. :)

스프커리맛집 바 단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간판 자체가 2층에 붙어있다보니

놓치고 지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해요.

갈색의 우드 간판이 2층에 걸려있고 건물 측면에 하얀색으로 층별 인포메이션이 붙어있으니

확인 해 주시면 될것 같아요.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2층으로 이동!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인데 저의 일행이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45분 이었어요.

아직 오픈하기 전 이어서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기에 저희가 1번이었지만

바로 이어서 손님들이 계속 오셨습니다.

오픈하기 전 15분 사이에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10팀이 넘어갔어요.

 
 
 

처음으로 입장!

삿포로 스프커리 맛집 바 단의 실내는 넓진 않았습니다.

4인 테이블2개, 2인테이블 2개,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닷지테이블이 있었어요.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았기에 웨이팅이 더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실내는 깨끗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동선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움직일때 불편한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실내에 있는데 남여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테이블에는 메뉴판과 호출벨과,휴지,물티슈,수저 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물은 직접 가져다 주셨고 시원한 물을 주셔서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아무리 겨울이지만 계속 걸어다녀서 목이 마른 상태였기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바 단 이라는 이름답게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커리의 메뉴는 치즈치킨,치킨,돼지고기,나또,토마토,양배추 등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야채스페셜,고기 스페셜 메뉴도 있었고 추가 토핑 추가도 가능해서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 먹기 좋았어요.

표기된 금액은 모두 텍스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바 단의 구글평점 자체가 높은 편 이라 실패의 확률은 많지 않을것 같았지만

역시나 인기있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아서

인기 2번과 3번인 치킨과 카쿠니(돼지고기)를 주문했는데 카쿠니는 재료가 부족해서

주문이 불가했습니다.

오픈런이데 재료가 없다니이!! ioi

아쉽지만 치킨으로 통일.

스프의 베이스와 맵기 정도, 밥의 양은 별도로 맞춤 주문이 가능했어요.

스프 베이스는 기본,갈릭,토마토,코코넛 등이 있는데 기본을 제외하고는 추가 요금이 있었습니다.

금액을 떠나서 기본이 가장 맛있다 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모두 기본,노멀로 주문했어요.

맵기의 정도는1~10까지 가능한데 구글 후기에서 한국인 이라면 2,3단계가 적당하다는

후기를 보고 각 취향에 맞춰 2단계와 3단계를 주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2단계는 진라면 매운맛정도 이고 3단계는 신라면보다 맵고 불닭보다는 덜매워요.

처음에2 단계를 먹었을때 살짝 매콤하네. 이생각을 했고 친구의 3단계를 맛보았을때는 우와! 매콤한데?괜찮을까?

라고 생각 했지만 밥과 함께 먹는다면 3단계가 맞는것 같았어요.

3단계를 맞보고 2단계를 먹으니 갑자기 순한맛이 되는 느낌 ㅋㅋ

매콤한맛을 좋아하신다면 밥과 함께 드신다는 가정하에 3단계가 좋을것 같아요.

저는 2단계를 주문했지만 다음에 가게되면 3단계로 주문하려고 해요 :)

매력있는 칼칼한 매운맛입니다.

그리고 밥은 100g과 200g 까지는 무료, 그 이상의 중량은 추가금이 붙었어요.

밥도 중량으로 판매된다니..신기하면서 합리적이었습니다. :)

일반적인 식사량 이라면 200g(햇반 한공기 정도)이고 남성분은 300g이 맞을것 같았어요.

다른분의 후기에 치즈밥이 맛있다고 해서 치즈밥으로 주문했는데

이 치즈밥은 330엔 이었습니다.

(오렌지바탕의 메뉴판 가장 하단에 있어요)

잠시 후 치킨커리와 치즈밥이 나왔습니다.

치즈밥에 올라간 치즈를 체다치즈로 상상했는데 모짜렐라 치즈였어요 ㅎㅎ

어째서 체다를 생각했을까..

 
 
 

그리고 밥 위에 치즈가 있어서 매운맛을 중화해 주기에 저희 일행의 입맛에는 더욱 더 3단계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4명 모두 의견 통일 3단계닷. 맵찔이 없음 :)

엄청 쫘악~늘어나느 치즈는 아니었지만 고소한 맛이 커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밥도 질지 않고 고슬고슬하니 맛있었어요 :)

 
 

스프커리.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는건 처음 이었기에 조금 떨렸어요.

스프와 커리 뭔가 조합이 애매하면서도 잘 어울릴것 같은 느낌!

한국에서 먹던 되직한 느낌의 밥에 올려서 비벼먹는 카레가 아닌 정말로 스프처럼 떠먹을 수 있는

묽은 카레.

스프커리란 말이 바로 이해가 되는 느낌이었고 카레를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 이었어요.

밥에 비벼먹는 카레보다 깔끔한 맛 이었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해장으로 좋을 맛 이었습니다.

전날 맥주를 신나게 먹고 잔 뒤라 더 해장으낌으로 먹었던것 같아요:)

 
 

스프커리 안에 들어가는 채소는 브로콜리,가지,당근,단호박 등이 들어갔는데

한번씩 튀겨진 채소들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야채튀김처럼 튀김옷을 입힌 튀김이 아닌 야채 자체를 튀긴건데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은 아닌데 살짝 바스락 한 식감과 함께 야채의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가지를 안좋아 하는데 가지에도 단맛이 느껴졌어요. 오~맛있어!

그리고 수란도 함께 있었는데 카레에 계란 은근히 잘 어울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프커리 자체에 매콤함이 있어서 고소한 수란의 맛이랑 중화되는 느낌이었기에

너무 맛있었어요.

닭고기도 큼직하게 2조각 들어있었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살코기 위주였는데 뻑뻑한 느낌은 하나도 없었고 스프커리의 맛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닭고기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

삿포로에서 처음으로 즐긴 스프커리.

커리의 베이스부터 토핑,맵기까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야채와 닭고기 등 건더기 자체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스프커리는 부드럽게 넘기기 좋았고 한번 튀겨낸 야채들은 자체의 단맛이

더 잘 느껴져서 평소 야채를 안좋아 하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이었어요.

처음먹는 스프커리였지만 대 성공!

구글 평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평점대로 맛있게 먹었고 또 생각나는 맛 입니다. :)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니카상 큰처 맛집

삿포로 스프커리 3대 맛집 바 단은 어떻실까요?

매콤함이좋으시다면 3단계로 권해드리고 싶어요 :)

내년에 또 만나쟈!

니세코 갔다가 삿포로로 갈께~:)

삿포로 3대 스프커리 맛집 바 단의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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