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그니 입니다. :)
얼마 전 단짝과 스타필드수원을 방문했을 때 인도요리집을 발견했어요.
저는 아직까지 인도요리는 접해보지 않았었기에 살짝 망설였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완전 제 취향에 딱~! 맞는 맛 이었습니다.
스타필드 수원 인도요리 맛집 "아그라" 소개할께요.
아그라 스타필드 수원점
주소: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스타필드수원 7층
영업시간:매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1:00
예약문의: 0507-1413-1704
주차:스타필드수원 6시간 무료주차 지원
기타:포장 가능
아그라 위치 및 주차
아그라는 스타필드수원 7층 식당가 스몹 앞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7층의 끝부분이기도 하고 외관이 정말 눈에 화악~띄어서 바로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멀리에서 봐도 나 인도음식점이야! 하는 느낌의 외관이었습니다.
아그라의 입구에는 메뉴판과 함께 웨이팅 등록을 위한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2시정도였기에 다행히 웨이팅이 없던 상태라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아직까지 인도요리를 접해본 적이 없기에 살짝 망설였는데 단체채팅에서 친구들이 극찬을 하기에 이날의 점심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죠!
아그라 실내 분위기
인도를 가본적은 없지만 아그라의 실내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인도식당 느낌이었어요 ㅎㅎ
스타필드 건물이 층고가 높기에 시원한 느낌이었고 천장에서 내려오는 조명의 느낌도 은은하면서 깔끔했어요.
저만 처음인 인도요리 맛집 아그라는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테이블은 사각테이블과 원형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약 15개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테이블 위에는 앞접시와 컵, 음식을 데우기 위한 고체연료가 들어간 미니화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택한 메뉴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메뉴의 특성 상 음식이 만들어져서 나오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에 테이블 회전속도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웨이팅도 없었고 여유 있게 식사를 하기에 좋았어요. :)
저는 친구와 함께 어떤 메뉴를 선택할까..가장 인기가 있을것 같은
"프리미엄 2인"을 주문했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프리미엄 메뉴를 주문하면 난,밥,탄산음료가 무한 리필 가능했기에
더더욱 프리미엄으로 선택을 했죠 :)
프리미엄2인세트의 구성은
무르그 카라히2인 + 브레드 + 커리 + 난/밥 + 음료 였습니다.
구성에서 무르그 카라히는 고정, 브레드와 커리, 난/밥 , 음료는 선택이 가능했어요.
브레드는 망도&포도/머쉬룸/포도/망고 스노윙브레드 중 택1이었고
커리는 버터치킨,버터프로운마크니,고아커리,고아프로운커리 등 중 택2,
난(라이스,클래식,허니버터,갈릭 중 택 ) 또는 밥, 음료는 밀크티,망고라씨,베리베리라씨,유자라씨,탄산 중 택할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었기에 취향껏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난이나 밥은 원하는 종류로 추가 리필이 가능했고 음료수는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했어요.
저는 망도&포도 스노윙브레드 + 버터치킨커리 +고아프로운커리+
유자라씨+사이다+클래식난+갈릭난 의 구성으로 주문했습니다.
휴..ㅋㅋ 처음이라 메뉴 고르는것도 엄청 오래걸리는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가장 무난한 메뉴들로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ㅎㅎ
결론은 실패없이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D
아그라 프리미엄 2인 커플세트
주문을 하고 잠시 후 음료가 가장먼저 나왔어요.
사이다와 유자라씨는 얼음 가득한 컵에 나왔고 유자라씨는 유자에이드와 비슷한 맛으로 식 전에 식욕을 돋구기 좋았습니다.
이후로는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했는데 사이다와 펩시였어요.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포도&망고 스노윙브레드였습니다.
처음보는 비주얼!
음식이 나오면서 직원분이 인도의 어떤 형상을 모티브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ㅎㅎ
브레드를 찍어먹는 소스 아래쪽에 드라이아이스가 들어있어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는데 비주얼이 엄청났습니다.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포도&망고 스노윙브레드는 과일 샐러드와 요거트소스,난이 함께 나오는 메뉴였는데
이름에 브레드가 들어가서 흔히 생각하는 빵이 나올거라 생각한 제 생각이 틀렸다는걸 바로 알 수 있었어요 ㅎㅎ
메뉴의 구성은 호불호가 거의 없을듯한 상큼한 과일샐러드에 소스였는데
상큼하게 맛있었습니다. :)
식전에 식욕을 돋구기 딱 좋았어요.
담백 바삭 촉촉한 브레드 위에 망고와 샐러드 올리고 드레싱을 찍어서 드시라고 직원분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브런치를 즐기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요거트소스 맛이 나는 소스는 샐러드와도 브레드와도 잘 어우렸고 이후에 나온 난을 찍어먹어도 좋았어요.
개운하면서 깔끔한 맛 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무르그 카라히 였습니다.
이 메뉴 역시 인도의 무언가를 형상화 해서 그릇 주변에 불을 붙여주셨는데 이것도 까먹..ㅎㅎㅎ
생각보다 불의 화력이 있어서 뜨거우니 조심하세욧.
무르그 카라히의 주 재료는 닭이고 우리나라 음식과 비교하면 불닭같은 느낌이었어요.
매콤 양념에 볶아진 순살 닭고기 요리인데 난이나 밥 등과 함께 먹는다고 해요.
제육볶음인데 돼지고기 아니고 닭고기로 만든 느낌!
아는 맛 이고 향신료가 쎄거나 하지 않았기에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바닥에 깔린 하얀 소스에 고기를 찍어서 함께 나온 바삭한 과자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이 메뉴 역시 난과 함께 해도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가레2종류와 난 이었습니다.
카레와 난 모두 2가지 선택이 가능했기에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실패없이 맛있었습니다. :D
고아 프로운커리는 커리 아랫쪽에 새우가 들어있어서 탱글한 식감으로 즐기기 좋았는데
커리라는 느낌보다는 뽀모또로 파스타 소스에 살짝 향신료가 가미된 느낌? 이었어요.
많이 먹어본 익숙한 맛 이어서 거부감 없었고 이 커리 역시 난,밥,파스타 어떤것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는 맛 이었습니다.
메뉴에 고추그림이 하나 있었는데 살짝 매콤 칼칼한 정도 였어요.
버터치킨마크니는 치킨과 버섯이 가득했고 이건 평소에 아는 커리맛 이었습니다.
오*기 카레보다는 카레의 ** 과 더 비슷한 맛 이었어요.
저와 친구가 무난한 스타일로 주문을 했고 실패 없이 잘 먹었는데 녹색의 커리도 맛있다고 해요.
녹색이라는 컬러가 살짝 부담되어서 주문하지 않았었는데 다음번에는 이 메뉴로 가보려고 합니닷!
난은 클래식과 갈릭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컸습니다.
평소에 알고있는 동그란 모양이 아닌 길죽한 타원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사이즈도 크고 포만감도 엄청 좋았어요.
성인 손(손가락 포함한 손) 2개 반 정도 합친 사이즈였어요.
그리고 추가를 하면 구워서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거리니 난을 다 드시기 전에 추가 주문을
하셔야 흐름이 끊기지 않을것 같아요 :)
추가로 주문한 난은 허니버터와 카슈리메티였는데 허니버터는 고르곤졸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프리미엄 2인세트에서 난 2개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진짜 배불렀어요.
난의 사이즈가 커서 포만감 최고였습니다. 우아!
스타피드 수원에서 만난 인도요리 아그라.
첫 인도요리였기에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주문을 했는데 모두 다 거부감 없이 맛있었고
파히타를 먹는듯한 비슷한 느낌으로 너무 좋았어요.
향신료가 강하지 않을가 걱정했지만 역시나 한국인 입맛에 잘 맞추어져 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고 프리미엄 세트로 다양한 구성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도요리 첫 걸음 이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식사였기에 앞으로 여러곳을
찾아다닐것 같아요 :)
스타필드 수원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인도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아그라" 어떻실까요?
새로운 매력에 퐁당 빠지실거에요.
오늘부터 인도요리랑 1일 시작하고 있는 포그니의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께요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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