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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읽었던 이상한 동물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비밀의 동물기록"내돈내산 후기

포그니봉 2024. 5. 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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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말거나 세상에이런일이 신기한 동물들 "비밀의 동물기록"

 

*본 포스팅은 해당하는 책의 내용이 일부 노출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포그니 입니다 :)

여러분들은 책을 자주 읽으시나요?

저는 엄청난 독서광은 아니지만 가끔 돌아다닐때 서점이 있으면 들려서 책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책은 한권씩 구매를 해서 보는 편 이에요.

온라인에서 구매를 해도 되지만 그 서점에서 나는 특유의 종이냄새와 가지런히 놓여있는 배열이 좋아서

가끔 서점을 들리고는 합니다.

얼마 전 친구와 함께 스타필드 수원을 갔다가 영풍문고를 들리게 되었어요.

요즘 서점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스타필드 수원에는 별마당도서관과 함께 영풍문고가 있어서

원하는 책을 둘러보기 좋은것 같아요.

참고로 영풍문고는 스타필드 수원 4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는 6시간 무료입니닷.

 
 

제가 좋아하는 책은 소설이나 에세이 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그리고 글 보다는 삽화나 이미지가 많은 책을 좋아해요.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엄청난 글자를 보는데 쉬는 시간 만큼은 편안하고 별 생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책을 골라도 흥미돋구는 이야기나 단순하면서 재미있는 쪽으로 찾게 되는것 같아요.

 
 

예전에 서점에서 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매한 후 엄청 재미있게 봤었던 책 중에 하나가

이 ㅈr 살 토끼였는데 글자는 1개도 없고 이미지로만 된 책 이었어요.

단순하지만 확실한 전달. 무겁지 않은 내용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웃고 넘길 수 있는.

아직도 있는데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책에요.

이런 스타일의 책을 좋아합니다 ㅋㅋ

이렇게 가볍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 있나..둘러보던 중 엄청난 이미지 하나가 제 눈에 화악!

들어왔습니다.

어? 이거 어렸을때 어디서 많이 봤던거 같은데?? 아닌가?

제가 어렸을적에 정말 너무 재미있게 봤었던 책이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동물이야기 라는 책 이었는데

전설속 동물이나 특이한 동물을 소개하는

믿기 어려운 내용을 모아놓았던 책 이었죠.

어렸을때는 정말 이 책에 나온 동물은 모두 있는줄 알고 있다 없다로 친구들 이랑도 엄청 싸웠는데ㅋㅋ

지금은 중고서점에서도 구하기 힘든 책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 봤었던 동물과 비슷한 느낌의

동물사진이 책 표지에?어?

오~우연? 설마?

 

궁금한 마음에 책을 뒤적이다가 이 사진보고 구매 결정!

이 조개가 어렸을때 읽었던 아니 세상에 이런일이에 있었던 기억이 나서

길게 생각 안하고 바로 고고~

구매 인증~

온라인에서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눈에 보일때 사는것이 답이다!

라는 마인드 이기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

피터 아마이젠하우펜 아카이브의 "비밀의 동물 기록"

지은이: 호안 폰 쿠베르타 /페레 포르미게라

펴낸곳 : 이은북

알고보니 어렸을때 봤던 그 이상한동물이야기 책의

원복책이라는 것!

책을 사온 후 주말 여유가 있을 때 책을 펼쳐봐어요.

책볼때 과자랑 음료수 필수 :)

"존재하는 것은 가능한 것의 일부에 불과하다"

크~눈에 보이는것이 다는 아니닷!

이 기록을 남긴 피터 아마이젠하우펜 박사의 사진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오.. 이렇게 사진까지 나오니 진짜였나?? 어렸얼때 생각도 나면서 엄청 설레였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이 동물들이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는지로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친구랑 휴가갔다가 민박집 지하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록과 사진들,

동물박제 등을 발견했는데 그 자료가 바로 이 책에 나오는 피터 아마이젠하우펜이 일생동안 연구한

신기하고 이상한 동물들의 기록이었다는 것!

오..박사의 연구실 사진도 나오고 하니 진짜 발견되었을것 같은 그 느낌!

이렇게 책 속의 동물들이 세상에 어떻게 알려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신기하고 이상한 동물들 소개가 시작됩니다.

이 부분 뒤로는 동물들 사진과 설명이 대부분 이기에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인데 글자 많은 책 싫어하는 1인 ㅋㅋ

 
 
 
 
 

첫 시작하는 동물부터 예전에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ㅋ

생각보다 동물 기록이 정말 자세히 되어 있었어요.

이 동물을 발견한 위치. 포획한 일자. 습성. 설명.사진 까지.

이 동물의 특징은 다리가 많이 달린 뱀~ 비암~

얼핏보면 합성의 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신기하고 재밌는 느낌!

상상속의 용도 다리가 있는데 뭐 뱀도 다리가 있을 수 있지~!

 
 

그리고 제가 구매를 결심하게 된 바로 이 조개씨.

어렸을때 진짜 신선한 충격이었던 손달린 조개.

이름은 미코스트리움 불가리스 라고 하고 영국 게와강 하루 근처 습지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습성은 사람과의 접촉을 거부하지 않고 애교를 부리며 장난을 친다 ㅋㅋㅋ

발견 당시 박사와 악수를 하고 있는 조개씨의 모습도 사진으로 있었어요.

아. 이런거 너무 좋아요 ㅋㅋ

 
 

그리고 책 표지에 이는 원숭이 부엉이라고 해야하나?

아마존에서 발견된 날개 달린 원숭이이며 원주민에게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진다는 동물.

밤에 실제로 보면 엄청 무서울것 같은데ㅋㅋ

 
 

어디선가 봤었던 기억이 동물들도 있고 새롭게 보는 동물들도 많았어요.

전설의 켄타우루스나 뱀꼬리를 가지고 있는 쥐 등 재미있는 사진도 많고 발견당시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적어두고

해부학 스케치와 기록일지등이 있어서 더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합성 티가 나는 사진도 있었지만 해부학스케치는 예상보다 티테일 했고

습성.발견장소 등을 적어둔 내용은 엄청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이 토끼!

저는 서프라이즈 라는 TV프로그램을 20년 넘게 아직도 보고있는 애청자로써..ㅋㅋㅋ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적이 있는 이 토끼도 있었습니다.

 
 

출처: mbc 서프라이즈 방송

 

서프라이즈라는 방송에서 익스트림서프라이즈 코너에 나왔던 피터박사와 신비한 동물들 이야기 .

이 토끼를 보는 순간 방송에 나왔던 이야기까지 생각이 나면서 더 재밌어 지는 기분이었습니다.

https://youtu.be/tuI2bSCu1E4

서프라이즈 내용 궁금하신 분은 동영상 함께 보세요.

책의 내용이 생각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D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비미의 동물기록.

예전에 신기한 동물들을 모아놓았던 책에서 봤었던 동물들을 오랜만에 만나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고

친구들과 이거 기억나? 라고 하면서 신나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과 박사는 모두 실존이 아닌 일종의 예술의 일부분으로 책속의 이미지도

지금으로서는 너무 티가 나는 합성기술이 보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추억도 되새기고

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디테일한 소개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사진도 많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짝궁과 열띤 음주토론을 펼치지 정말 좋았어요 ㅋㅋ

이 세상에서 내가 아는 부분은 정말 모래알 만큼도 되지 않는데 혹시 모르죠?

이 책에 나온 동물들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동물들이 어디에 있을지?

정말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지식이 전부는 아니기에 저는 어딘가에 있을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동물들의 존재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D

호기심 가득 상상력 자극 추억여행으로 만났던 "비밀의 동물기록"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함께 토론을 해 보기에도 좋지 않을까요?

잠시 쉬는시간을 가지면서 여행 중 이런동물을 만나면 꼭! 사진을 찍어야지~라고

다짐하고 있는 상상 만땅 포그니의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께요.

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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