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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오래된 맛집 명동교자 명동칼국수 오랜만에 방문한 칼국수맛집

포그니봉 2024. 5. 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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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 명동칼국수 외국인방문1위 명동맛집

 

안녕하세요. 포그니 입니다. :)

날씨좋은 봄날 햇살을 즐기러 다니고 있는 요즘에 친구들과 명동나들이를 갔다가

추억의 오랜 맛집 "명동교자"에서

간만에 칼국수를 즐기고 왔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곳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명동에서 사랑받고 있는 맛집인 "명동교자"소개할께요.

 

명동교자

주소:서울 중구 명동10길 29

문의전화:0507-1366-5348

영업시간 :매일 10:30~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 전용주차장 없음

기타: 단체,포장

 


명동교자 위치 및 주차

명동의 터줏대감 맛집 명동교자는

명동역 8번출구로 나와서 올리브영과 뚜레주루가 있는 골목으로 쭈욱~

들어오시면 도보 3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사실 식당 간판을 발견하기 전에 그냥 앞에 몰려있는 손님들로 이곳이구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명동교자는 1966년도에 창업한 오래된 식당이고 구)명동칼국수 입니다.

저는 명동칼국수가 더 익숙한 올드한 손님이에요ㅎㅎ

예전에 명동에 가면 늘 명동칼국수에서 먹기도 했고 그때도 명동칼국수는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시간이 꽤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2017년부터 2024까지 올라와 있는 곳 이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을 찾는다면

꼭 들려야 하는 식당으로 꼽힐만큼 그냥 엄청난 곳이 되었어요.

명동 거리의 특성상 전용주차장은 없고 명동은 그냥 대중교통이 가장 좋은걸로.. :)

명동교자는 현재 건물 한채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 식당이에요.

방문하는 인원에 따라서 2,3층으로 나뉘어져 줄을 서시면 되는데

직원분이 상주하시기에 인원수를 물어보고 어디에 줄을 서야 하는지 안내를 해주십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3시?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그냥 식당 자체가 꽈악 차 있었어요.

명동교자 실내 분위기

 

명동교자는 2인방문2층, 3인이상 3층으로 나뉘어져 있고 생각보다 직원분들이

엄청 많으시기에 빠르게 자리를 만들어서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님의 90%이상이 외국인 관광객 이기에 직원분들도 최소 3개국어는 하고 계셨어요.

와우..

단점은 많은 손님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니 만큼 테이블간 동선이 매우 좁고

4인테이블에 간막이를 치고 2인 2팀을 받고 있기에

쾌적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는 힘들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좁고 웅성웅성해서 먹는동안 마음이 급한 느낌이랄까?

평일 3시쯤이었는데도 이런 분위기라면 주말에는..어후...ioi

장점이자 단점은 회전율 하나는 빨랐기에 웨이팅이 있더라도 오래걸리지는 않을것 같았어요.

 
 

각 테이블에는 컵과 냅킨,시원한 물이 준비되어 있었고 식기는 테이블 측면 서랍에 있었습니다.

명동교자 메뉴

 
 
 
 

명동교자의 메뉴는 심플합니다.

칼국수 11,000원 / 비빔국수 11,000원/만두 12,000원

콩국수 12,000원(계절메뉴)

테이크아웃 포장 가능 1인1메뉴 주문 필수.

벽에도 메뉴판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외국인 손님을 위해 별도로 메뉴판을 준비해 주셨어요.

저희가 한국인이라 알아서 주문을 할거라 생각하시는지 저희와 옆 테이블만 한국인 이었는데

저희랑 옆팀에게는 메뉴판을 안주시더라고요 ㅎㅎ

뭐..큰 문제는 없지만 친근한 느낌은 아닌듯한 그냥 그런 느낌?

명동교자는 1인 1메뉴 주문과 동시에 자리에서 바로 결제는 하는 선불시스템 이에요.

워낙에나 손님도 많고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선불로 결제를 하는데

앉은자리에서 바로 다 해주셔서 이 부분은 크게 불편한건 없었습니다.

만두와 콩국수는 조기품절이 될 수 있고 국수를 주문하시면

1회 한정 밥도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1인 1메뉴 주문이기도 하고 메뉴의 수가 많지도 않고 해서

모두 다 주문하기로 했죠.

칼국수 + 비빔국수 + 만두 를 주문했고

총 금액은 34,000원 이었습니다.

 
 

국수2개 만두1개 = 앞접시 2개 간장종지1개

기본반찬은 김치.

김치는 실비김치 비슷한 양념이 많은 김치였는데 실비김치보다는 덜 매운맛.

실비김치 보다 덜 매운맛이지 안매운 김치는 아닙니다 ㅎㅎ

뒷맛이 매콤하게 올라왔는데 칼국수랑 잘 어울리는 맛 이었어요.

저는 칼국수에 양념 진한 매운 겉절이를 좋아하기에 더 매워도 좋을것 같았지만 외국인 손님들이

느끼기에는 꽤 매울것 같은 맛 이었습니다.

김치도 좋았어요.

명동교자 칼국수 +비빔국수 + 만두

주문을 하고나서 1분?2분? 진짜 얼마 안걸렸는데 메뉴가 뚝딱 나왔습니다.

워낙 많은 손님들이 방문을 하는 상태이고 조리에 오래 걸리는 메뉴가 아니기에

엄청 금방나왔어요.

간만에 먹는 칼국수 부터 한입 먹어주었습니다.

먹어본지 워낙 오랜시간이 지났기에 어떤 맛 이었는지 가물가물했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옆 테이블의 일본인 손님도 맛있다고 오이시~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셨기에

서둘러 칼국수부터 맛을 보았어요.

칼국수 위에는 다진 고기와 함께 캬라멜화가 된 양파가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칼국수 위에는 납작한 만두가 4개 올라가 있었는데 만두소가 많지는 않은,만두피가 넓은

만두가 있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어요 ㅋㅋ

만두피가 크지만 두껍지 않기에 부들부들했고 밀가루맛 같은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만두소도 고기가 가득이었기에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에 들어가 있었기에 상당히 촉촉하고 진한 맛 이었어요.

칼국수의 국물은 닭육수가 베이스라고 하는데 달달한 양파도함께 들어가 있어서

단맛이 돌았고 고기의 고소함도 함께했어요.

어떤분은 짜파게티맛이 난다고도 했는데 비슷한 맛도 같이 느껴졌는데 양파의 단맛이

좀더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늘 먹던 시원한 해물칼국수의 깔끔함이 아닌 양파의 단맛과 고기의 고소함이 함께하는 맛?

단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유럽여행때 먹었던 양파스프맛! 그 맛과 비슷했어요.

면발도 부들부들~

쫄깃하고 두툼한 면발은 아니고 부드럽게 많이 익은 식감의 칼국수 였습니다.

앞접시에 칼국수 국물과 만두,면 올리고 호로록 완샷으로 그릇째 들고 먹었어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

비빔국수는 오이 가득한 매콤한 양념장의 국수였습니다.

비빔국수의 면발은 초록색 이었는데 클로렐라면을 이용한다고 해요.

비빔장의 맛이 있기에 클로렐라면 이라고 해도 별도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기에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차가운 국수이다 보니 칼국수 보다는 좀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고

양념장은 달짝 단맛이 도는 매콤함 이었어요.

엄청 맛있다!! 우와! 라기 보다는 맛있지만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맛?

감칠맛과 식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두.

만두는 한판 통째로 나왔고 총10개가 나왔어요.

사이즈는 갓난애기 주먹정도의 사이즈 였습니다. 왕만두는 아니고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사이즈의 만두였어요.

만두의 맛은.. 굿굿!

오..만두피는 촉촉하면서 쫄깃했고 속도 꽈악 차 있었는데 만두소는 고기가 많이 있어서

엄청 고소하면서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원래 만두소에 파나 부추 마늘 등이 많이 들어가는데 명동교자의 만두는

고기의 비율이 훨씬 많은 만두였습니다.

만두를 먹다가 느껴지는 마늘맛은 아예 없는듯 했어요.

외국인 손님들이 먹기에 거부감이 생길것 같은 맛은 전혀없는것 같았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육즙도 풍부했이게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샤오롱빠오처럼 주르륵 흐르는 육즙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만두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촉촉하고 진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만두였어요.

만두 맛있었습니다. 굿!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양파의 단맛과 고기의 진한 고소함이 강했기에

밥을 추가하셔서 말아먹어도 엄청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날 명동교자를 방문한 뒤 3시간 뒤에 저녁약속이 바로 있어서 밥까지는 먹지 못했지만

시간과 양이 되시는 분들은 밥까지 드셔보세요.

만두를 칼구수 안에 넣어서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명동교자.

사실 예전에 먹었던 칼국수의 맛이 잘 기억나지 않기에 비교를 할수는 없고

금액에 비해 양이 많은건 아니지만

달고 진한 육수의 칼국수와 만두,비빔국수 모두 맛있었습니다.

제 취향으로는 칼국수 >만두>비빔국수 의 순서인듯 해요 :)

사람이 워낙 많고 동선도 좁고 해서 너무 정신없긴 한데 가끔 한번씩 들려서 먹고싶은곳 입니다.

명동에 오셔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명동교자 한번쯤은 가보시는게 어떻실까요?

오랜 터줏대감 맛집인데 한번쯤은 가보셔야죠! :D

만두랑 칼국수가 생각나는 포그니는 오늘 이만 인사드릴께요.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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